<p></p><br /><br />[조정민/ 간호사] <br>"둘째가 너무너무 보고 싶습니다. 엄마 병원 안 가고 이쪽으로 오면 안 돼? <br> <br>파견 온 것이 아닌데도 집에 안 가고 병원에서 숙식하는 간호사들에게 왜 집에 못 가냐 묻자 이렇게 답합니다. <br><br>[이유진/ 간호사] <br>집에 식구들, 혹시 깨끗하게 씻고 나와도 감염될까봐. <br><br>실제로 마산에서 간호사와 9살 아들이 함께 확진 판정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자신만이 아니라 가족의 위험까지 걱정해야하는 의료진들, 얼마나 냉가슴을 앓을까요. <br><br>지금까지 코로나 19에 감염된 의료진만 240명이 넘습니다. 나도 걸렸을까봐 보고 싶은 자식도 못 보러 가는 거죠. <br> <br>주말 꽃놀이는 꿈조차 꾸지 못한 채, 땀과 눈물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과 환자들의 진짜 이야기, <br> <br>곧이어 방영될 특집 다큐멘터리 '내가 겪은 코로나'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. <br> <br>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.<br><br><br>
